대구 중구약사회장에 조용일 씨 당선


대구시중구약사회는 지난 25일 아미고호텔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조용일 씨(혜민약국)를 선출하고 ‘반상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 결집력 강화’와 ‘위장직영 담합약국 척결’ ‘분회조직 활성화’에 중점을 둔 2007년도 회무 운영방침을 확정했다.

대구시약 산하 8개분회 중 유일하게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합속에 치러진 이날 중구약사회장 선거에서 방영준. 조용일 두 후보의 정견발표를 듣고 곧바로 투표에 들어가 1차 투표결과 근소한 표차로 조용일 후보가 신임회장에 당선돼 지난 98년부터 2003년 2회 연임에 이어 3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의장단 및 감사 선출에서는 김계남 의장과 김교현 부의장 김영군 오경숙 감사를 그대로 유임시키고 부회장과 각 상임이사 시약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은 또 지난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는 초도이사회로 넘겼다.

한기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동안 중구약사회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동안 중구약사회는 열악한 약업환경 개선과 사장재고의약품 반품 약국경영활성화대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왔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아직도 ‘성분명 처방’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약사만 법인약국설립 법제화’ ‘대체조제 사후통보조항 삭제’ 등 해결해야할 현안들이 너무나 많기에 이 모든 문제해결은 회원여러분들의 단합된 힘과 결집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회장에 당선된 조용일 씨는 “다시 회장으로 선출해준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앞으로 3년 임기동안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중구약사회 발전과 회원권익만을 위한 회무를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홍정희(성가약국) △구청장 감사패=구영희(은혜약국) 조미순(대하약국) 경찰서장 감사패=김정준(호생약국) △중구회장 표창=심 에스더(보성약국) 박윤향(성산약국) △중구회장 감사패=송삼용(중부경찰서) 이인숙(중구보건소) 김성태(동아제약지점) 박충희(대호약품)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