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의사회 제23차 정기총회 성료

신임회장에 채상철 현 부회장 선출, 새예산 4112만원 확정

대구시달성군의사회(회장 신종원)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알리앙스 2층 앙티브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채상철(영남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4112만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상윤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신종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우리들은 전국의사궐기대회를 통해 문재인케어 비급여의 전면적 급여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저지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히고 “또 비현실적인 의료수가와 잘못된 의료전달체계관행, 규제중심적 정책으로 인해 많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종원 회장

의료기관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러한 힘든 여건 속에서 나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우리들을 한데 뭉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의사회의 큰 힘이 되어 조금씩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

신 회장은 이어 “이제 달성군 의사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다며, 그동안 저와 집행부를 믿고 협조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부족하고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보람되고 즐거웠던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같고 앞으로 평 회원으로 돌아가 발전하는 달성군의사회를 위해 여러분과 같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 회무보고와 추중엽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2017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는 한편, 의권학립 및 자율계도 추진 사업과 회원친목행사와 사회봉사사업, 의료분쟁 대책강구,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등 13개 부서별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예산안 4112만 여원을 무수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토의안건 심의에서 각 보험사마다 각기 다른 서류를 요청해옴에 따라 ‘보험사가 병‧의원에 요구하는 서류 간소화, 규격화의 건’과 진료기관의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인상 요청을 위한 ‘진료기록사본 제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채상철 신임회장

증명 수수료 비용 인상의 건’ 등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임기만료에 따라 있은 임원 및 감사 선출에서는 채상철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서보영 현 학술이사, 감사에 신종원 현 회장과 윤용진 현 부회장을 각각 선출하는 한편 대구시의사회 파견 대의원 6명을 다시 선출했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달성군 보건소 임유리 예방의약팀장에게 회장 감사패를, 윤용진(윤가정의학과의원), 이상윤(본이비인후과의원) 회원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지는 등 시상이 있었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김문오 달성군수에게 전달했다.

한편 채상철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선출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전임회장님들께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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