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북구의사회 노성균 현 회장 재 선출

제38차 총회 개최 ‘가족대리처방 진찰료 현실화 요청’ 건의

▲지난 22일 열린 대구시북구의사회 정총에서 노성균 현 회장이 재선임됐다.

대구시북구의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7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도 새 예산안 7200만원을 심의 확정하는 한편 회장에 노성균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시켰다.

총회는 이날 김병석 전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 김완섭 고문 등 역대회장으로 구성된 5명의 전형위원회에 의해 노성균(늘시원한위대항병원)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재 선출하는 한편 최희만(복현내과의원) 현 부회장과 김정수(김정수이비인후과의원) 현 재무이사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정홍우 감사를 유임시키고 이충렬 회원을 새로 선출하였으며, 대구시의사회 파견대의 선출과 교체 대의원을 새로 선출하고, 상임이사진 구성은 신임회장단에 위임했다.

노성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3년 동안 도와주시고 협조해준 회원여러분과 특히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환자를 한 번 봐도 무슨 병인지 알아야하고,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아야하며, 한번 수술로 모든 병이 다 치유되어야한다는 외곡된 의료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힘든 의료계 현실을 개탄했다.

노 회장은 이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한다며, 의료악법과 규제 속에 희생만 당하면서 할 말도 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우리회원들은 좋은게 좋다는 식과 괜한 일에 휩쓸리지 말자, 모르겠다는 식의 의식이 문제라며, 우리도 할 말을 제대로 한번 해 밧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며 회원들의 참여와 단합을 강조했다.

속개된 2부 총회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17년도 일반회계 결산액 7413만원과 3900만원의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사회봉사사업 및 대민의료봉사활동 ‘의료인 윤리관확립’ ‘의료사고 분쟁조정’ ‘의보업무계도 및 연구’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 등 각 부서별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회비인상 없이 책정된 720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부회장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고 중임할 수 있는 현 임원임기를 3년으로 제한하는 회칙 제10조와 11조, 총무, 정보통신부를 신설한 제27조 등 회칙 전반을 수정한 회칙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에 대한 건보공단의 구상권 제한, △행정 대행수가 신설 요청, △가족대리처방 진찰료 현실화 요청, △의협 상대가치위원회 재구성의 건’ 등 4개 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는 대구시의사회 박성민 회장 및 부회장단과 류종화 대의원회의장단, 각 구․군의사회장을 비롯하여 정태옥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하병문 북구의회의장, 이영희 보건소장, 지병태 건보공단대구북부지사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북구청장상=정홍우(정우연합외과의원)

△회장감사패=김용관(북구보건소 주무관)

△회장공로패=권혁진(복현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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