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의사회, 신임회장에 안원일 현 부회장 추대

제38차 정기총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신약처방 요구에 대한 저지’ 건의

대구시동구의사회는 지난 27일 호텔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6400만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안원일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권윤정 회장을 비롯한 이원순 시의사회명예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 의해 안원일(동호정형외과의원) 현 부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최재석 현 부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손대호 기획이사와 이동희 법제이사를 새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장명수 감사를 유임시키고 김성웅 직전부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권윤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는 모습

권윤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직을 맡겨주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다며, 지난 3년 동안 저와 상임들이 노력한 작은 결과물들이 동구의사회 발전에 기초가 되고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희가 하지 못한 많은 일들은 오늘 새로 선출될 심임 집행부가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은 “현제 토요일 휴진으로 주 5일 40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이제 우리의료계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40시간 근무가 전 의료계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40시간 근무가 정착되면 주 36시간으로 단축 근무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는 선거의 해다. 대구시의사회는 단일후보로 이성구 현 부회장이 무투표당선이 확정됐지만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그리고 6월 지방선거 등을 맞이하여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특히 6월 지방선거에서 의사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줘, 제대로 된 의료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오직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만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새로 선출된 안원일 신임회장은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동구의사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총회는 제2부 본회의에서 2017년 지난회기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안을 비롯하여 회비 인상 없이 책정된 6400만원의 2018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 통과시켰다.

▲안원일 신임회장

이어 의안심의에서는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와 천연물 신약처방 등 일부 의약품의 힘을 구걸하는 형태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러한 한의사들의 무모한 시도를 원천 봉쇄돼야 한다.’는 집행부의 제안 설명과 함께 상정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천연물신약 처방 요구에 대한 저지” 안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과 류종환 시대의원회의장단, 강대식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박문흠 의사신협이사장, 정형곤 동구한의사회장, 정일형 동구약사회장, 권재일 우리간호학원원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했다.

◇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구청장상=장명수(장명수이비인후과의원) 심보성(심보성이비인후과의원)

▲회장감사장=이미숙(동구보건소 의약관리팀) 박성완(동부경찰서 정보과)

▲회장공로장=허만희(제일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도현철(도현철신경외과의원) 도경 록(안심가톨릭연합의원) 박자용(박자용내과의원)

▲장기근속상=박용호(전 박용호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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