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멀리 뛰기’ 선수 부평힘찬병원에서 날아오를 준비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된 지금,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한국에 온 선수가 있다. 러시아 인기 육상 종목 ‘멀리 뛰기’로 촉망받는 선수인 키셸고브 펴도르(22세, 남, Kiselkov Fedor)다. 멀리 뛰기 선수 생활 8년 차에 접어든 그는 육상 선수에게 ‘심장’과도 같은 존재인 무릎 건강을 되찾고자 지난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떠나 한국행을 결심했다.

키셸고브 펴도르 선수는 지난해 경기를 준비하던 중 다른 선수와 부딪혀 생긴 무릎 외상으로 최근 경기 연습은커녕 땅에 발을 딛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월 23일 내측상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및 무릎 잠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릎 관절 내시경 연골판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키셸고브 펴도르 선수는 지난 4일 러시아로 귀국,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한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는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부평힘찬병원의 치료 덕분에 국가대표 선발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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