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희영 과장,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학술상 수상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한 평가 및 치료법 제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이 지난 3월 24일 한림대학교 동탄병원에서 열린 제48차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지난 1년간 해당 학술지에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것으로, 발표된 논문들은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하여 CPP(Cepstral peak prominence)검사 지표의 유용성 연구’와 ‘갑상선 수술에서 음성 변화의 공기 역학적 평가 연구’, ‘일측 성대마비 환자에 대한 음성 치료와 성대 주입술의 초기 치료효과 비교 연구’ 등 이다.

논문에서 손 과장은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암이나 기타 이유로 성대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갑상선 수술 후 말을 시작할 때 힘이 들거나 오래 말하면 금방 목이 피로해지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했으며, 성대 마비 환자에서 환자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재활치료 방법을 모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손 과장은 2015년에 갑상선 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음성증상지수’를 개발, 국내 최초로 임상 적용해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에서 두 차례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는 갑상선암 수술 뿐 아니라 음성치료실을 운영하며 수술 후 목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와 일반 목소리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언어 발달이 늦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국가가 제공하는 발달재활서비스로 진료 영역을 확대해 언어장애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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