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 제49회 정기총회 개최

“한형국 신임회장…보다 화합되고 단결된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 다 하겠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총동창회(회장 이수근)는 지난 10일 오후6시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형국 (21회. 전 경북약사회장)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동창회원간의 친목과 모교발전사업, 장학사업 지원에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정태일 영남대학교총동창회장과 정병선 영남약대학장을 비롯한 약대교수진, 이한길 대구시약회장, 한형국 경북도약회장, 추연재 수도권 동문부회장(동대문구약사회장), 박인수 식약처과장, 이정기 경북식의약품안전과장, 정시련 전 약대교수 등 퇴임교수와 100여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신억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수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동창회원 여러분들이 합심 노력하여 적극 도와주신 덕분에 큰대 과 없이 임기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또 부회장을 비롯한 각 기별 이사님들과 특히 전반기 2년 임기동안 이한길 사무총장, 김세경 재무총장을 비롯하여 후반기 2년 신억섭 사무총장과 박소연 재무총장의 알뜰한 살림을 살아온 덕분에 3500만원을 남겨 일반회계로 이월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수근 회장은 이어 “지난 4년 동안 동창회를 발전시키고, 약학대학 이전 신축과 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끼게 한 점도 없지 않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동안 동창회와 정태천 학장님과 학교에서 애쓰고 고생한 덕분에 올 8월부터 약학대학 이전 신축이 시행되게 됐다며, 이는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수님들의 노고덕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총동창회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영남대학교가 앞으로 더 발전되고 지역을 나아가 국가를 선도하는 약학명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동창회원님들의 관심과 지원보다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밝히고 “오늘 새로 선출될 훌륭한 회장님을 모시고 우리 동창회가 더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전 동창회원이 다함께 힘을 모아 도와주자”고 덧붙였다.

이어 정병선 학장의 축사와 함께 약학대학 신축현황 보고(8월 착공, 2020년 준공)와 정태일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총회는 1부에서 먼저 신억섭 사무총장으로부터 지난회기 주요업무 및 경과보고가 있었고, 유고로 인해 불참한 감사보고에서 사무총장의 서면보고를 받아들이고, 2017년도 당초예산안보다 630만 여원이 더 증액되어 결산된 6,320만 여원의 세입세출 결산안과 정기예탁금으로 1억752만 여원을 그대로 승인하는 한편 약학대학 발전기금 및 후원 장학회 발전기금 등 모든 결산과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이와 함께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는 신임집행부 선출에 따라 초도이사회로 넘겨 확정키로 했다.

양성호 전회장이 임시의장직을 맡아 진행된 새 회장선출에서는 한형국 동문과 구본호 동문이 후보로 추천받아 이수근 회장을 비롯한 퇴임교수 등 5명의 전형위원회를 구성, 협의를 거쳐 단일후보로 경선 없이 선출키로 했으나 이의실패에 따른 최종 경선결정이 확정되자 동문 간 경선모양이 좋지 않다며 구본호 후보가 자진 사퇴함으로써 한형국 전 경북약사회장(포항 효자한약국)이 단일후보로 경선 없이 만장일치로이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한형국 신임회장

이날 한형국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4년 동안 동창회와 모교발전을 위해 정말 헌신적 봉사로 힘써주신 이수근 회장님께 무안한 감사에 말씀을 올린다.”고 전하고 “그동안 이 회장님은 약대발전기금운동을 벌여 많은 동문들이 적극적인 응답을 해주신 덕분에 오랜 염원이던 약대신축이 결실을 맺게 되었을 뿐 아니라 더불어 약대생 장학금 확충 및 환경개선 등 약대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한형국 신임회장은 또 “보다 화합된 동창회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님들의 바램으로 알고 그 뜻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동창회 발전과 단결 그리고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그동안 동창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회장님과 특히 오늘 임기를 마치시는 이수근 회장님, 등 여러분을 잘 모시고 화합되고 단결된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칠 것을 다짐하고 동창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성원,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또 시상에서 장현욱 교수와 설효찬 대구지방식약청장에게 자랑스런 ‘영약인상’이 수여됐고, 훌륭한 약학도로 선발된 황규현(제약학 전공 4학년)군 등 12명의 재학생에게 김문천 장학회이사장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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