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 리피토

안전성 입증된 고지혈증 치료제
70개국 이상 판매ㆍ연간 약 7600만명 이상 복용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처방약은 뭘까?
최근 ‘IMS Health’ 발표에 따르면 스타틴 계열의 대표적 지질치료제인 화이자의 ‘리피토’가 2005년 1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5년 연속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평균 연간 약 7,600만명 이상이 복용한 독보적인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화이자에 따르면 최근 리피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장질환의 근거는 없으나 다른 위험요인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및 심장발작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또한 심장질환 및 당뇨병 외의 다수 심장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들의 뇌졸중 감소 효과도 인정되어 이에 대한 적응증 역시 승인받는 등 최고약물로서의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03년 말에는 만 10~17세의 소아 환자들에게도 처방될 수 있는 소아적응증을 국내에서 승인 받아 리피토는 스타틴계 약물 중 유일하게 소아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회사측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일부 다른 스타틴 제제와는 달리 리피토는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의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어 왔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리피토의 명성은 상당기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ㆍHDL콜레스테롤 ↑

스타틴(Statin)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임상연구에 다르면 특히 리피토는 다른 스타틴과 달리 투여 초기부터 임상 효과를 보였는데, BMS에서 진행한 프라바스타틴과 리피토 비교 임상인 ‘PROVE-IT’연구에 따르면, 시험 시작 30일 만에 리피토의 임상 효과가 프라바스타틴에 비해 유의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ASCOT 뿐만 아니라 CARDS 임상도 대조군 대비 리피토 효과가 조기부터 월등하게 나타나 임상시험이 예정보다 약 2년 조기 종료됐다.
임상결과 리피토 복용 환자들은 한 동맥 내에서 총 플라크 부피가 평균 0.4% 줄어든 반면, 프라바스타틴 복용 환자들은 총 플라크 부피가 평균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목표 도달률에 있어서도 프라바스타틴 복용 환자들의 67%가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른데 반해, 리피토 복용 환자들은 97%가 목표수치에 도달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지용성인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한 환자군에서와는 달리 수용성인 프라바스타틴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하로 내려가더라도 동맥경화증이 진행돼 단순히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 이상의 효과가 스타틴 약제간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1만9,342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SCOT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높은 고혈압 환자가 리피토를 복용하면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이 36%까지 낮아지고 치명적이지는 않은 경우라 해도 심장마비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뇌경색증의 빈도를 27% 감소시켜 스타틴 약제로는 처음으로 뇌경색증의 1차 예방 효과를 증명했다.

이밖에 여러 임상연구결과 리피토 복용 환자의 경우 심장 질환관련 사망, 심장 발작 및 심정지의 주요 관상 동맥 사건이 심바스타틴 복용군에 비해 감소했다. 또한, 리피토군은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에 비해 비치명적인 심장발작,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계 증상은 주요 관상동맥과 뇌졸중을 포함한다.
7년 전 리피토가 시장에 소개된 이래, 리피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아토르바스타틴 랜드마크 프로그램에 의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들 연구결과를 보면 리피토가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률을 낮추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여 이환율과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약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단순히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 이상으로 환자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강조되고 있다.

<인터뷰 / 김수연 마케팅부 과장>

“선두주자로 자긍심 갖고 노력할 터”
공동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펼칠 예정

-리피토 어떤 치료제인가요
리피토는 96년 출시 이후, 8만 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400개 이상의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광범위한 임상시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으며 전세계 처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입니다.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로 고지혈증은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감소에도 그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CARDS연구결과에 따라 올해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추가 받았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로 ‘리피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알고 있는데 비결은?
리피토는 강력한 지질 저하 효과는 물론, 다른 스타틴과 달리 매우 초기에 임상 효과를 나타내며 이미 400여 개 이상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이환율(morbidity)과 사망률(mortality)을 크게 낮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 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간 연구를 통한 리피토의 효과 및 혜택은 다른 어떤 스타틴 제제도 흉내 낼 수 없는 리피토만의 고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은?
리피토의 가치는 특히 스타틴 관련 최대 임상 연구인 ‘아토르바스타틴 랜드마크 프로그램’(The Atorvastatin Landmark Program, 지금까지 8만 명의 환자들에 대한 400개 이상의 진행 중이거나 종료된 임상을 포함하는 사상 최대의 스타틴 관련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 받은 안전성과 효과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피토 고유의 임상 결과와 실제 환자에서의 혜택은 다른 성분을 가진 고지혈증 치료제 제네릭 제품과는 차별된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피토의 안전성ㆍ부작용에 대한 의견은?
리피토는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의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의약품입니다. 특히 리피토는 2003년 말 만 10~17세의 소아 환자들에게도 처방될 수 있는 소아 적응증을 국내에서 승인 받은바 있습니다. 이 적응증 추가로 리피토는 스타틴계 약물 중 유일하게 소아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1위 자리 수성을 위한 향후 마케팅 방향은?
리피토는 시장의 선두두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 건강을 위한 고지혈증 치료의 인식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의사들에게는 다양한 리피토의 임상결과를 전달함으로써 진료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러한 두 큰 축의 마케팅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리피토가 전세계 매출 1위 전문의약품인 만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일약품과 함께 공동 판촉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지혈증 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리피토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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