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병원, 경기 안성 ‘찾아가는 진료’로 나눔 실천

인천힘찬병원이 21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서 지역 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번 여름은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면서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특히 무더운 날씨에 일을 해야만 하는 농업인들에게 힘든 시기였다. 인천힘찬병원은 더위 속 관절통으로 고생했던 분들을 돕고자 농협중앙회, 미양농협과 함께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를 위해 정형외과 이상협 원장과 신경외과 조봉황 원장을 비롯하여 20여 명의 인천힘찬병원 직원들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직접 찾았다. X-ray 영상 검사와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등 다양한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병원에 직접 방문한 것 같은 검사와 물리치료 처치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또 노년층들이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관절 건강 관리 요령을 안내해 방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힘찬병원 이상협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어깨나 무릎 통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이동진료소를 찾으신 분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고, 앞으로도 병원을 찾기 힘든 지역을 방문해 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일 인천힘찬병원과 미양농협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식도 진행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