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뇌은행, ‘뇌은행 지원사업’ 업무협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뇌기증 활성화 및 뇌자원 안정적 확보

부산백병원 뇌은행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지부와 ‘뇌은행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산백병원 뇌은행(은행장 김상진)이 지난 21일 임재관 10층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지부(운영위원회장 강동현)와 ‘뇌은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사후 뇌기증 희망자 연계 ▲뇌은행 지원사업 홍보 ▲사후 뇌기증 홍보 등 사후 뇌기증을 활성화 하고,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부산백병원은 한국뇌은행에서 지정하는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부산백병원 뇌은행은 2020년까지 앞으로 3년간 지원받아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한국뇌은행 네트워크에 소속된 병원은 부산백병원을 포함해 전국에 5곳이 있다.

김상진 은행장은 “우리나라처럼 뇌조직과 관련된 연구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뇌은행의 설립과 네트워크 협력은 치매와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질환 연구와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뇌은행 지원사업은 뇌조직을 이용해 뇌질환을 치료하고, 뇌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등 연구에 필요한 뇌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권역별로 뇌은행을 선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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