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올 닥터스오더, 유럽시장 진출 ‘날개’

기능성 화장품으로 EU 안전성 평가서 획득… CPNP 등록도 마쳐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가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EU(유럽연합) 화장품 안전성 평가위원회(SCCS)의 안전성 평가서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EU SCCS의 안전성 평가서는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필수 인증이다.

EU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 대해 안전 보고서 등록을 의무화하며, 동물실험 원료 사용 금지, 성분별 MSDS 요청 등 매우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해 유럽 내 유통되는 화장품의 성분과 원료를 관리∙통제하고 있다. EU 미가입 유럽 국가에서도 해당 인증을 인정할 정도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능성화장품으로 EU SCCS의 안정성 평가서를 획득한 제품은 자올 닥터스오더 시너지 부스터와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2개 품목이다. 두 제품은 과거 의약외품으로도 EU SCCS의 안정성 평가서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EU 화장품 규정에 따른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도 마쳤다. CPNP 역시 유럽 외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유럽에 화장품을 수출∙유통∙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자올 닥터스오더는 ‘리셋 스칼프 루틴’을 제안하며 씻어내는 샴푸에만 집중됐던 탈모 시장에 두피 관리용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2년 만에 두바이 시트러스 TV 홈쇼핑 진출, 글로벌 유통사 아폴로와 아시아 4개국 수주 계약, 덴마크 유통사 뉴헬스와 3년 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자올 측은 주력 제품들의 EU 인증 획득이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성공에 중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경선 자올 대표는 “이번 EU 인증을 통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화장품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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