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문영수)는 지난 10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출신의 신경과 쿠칭성 의사가 리서치 펠로우로 1년간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에서 파견 근무하고 있다.
1년간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고 뇌전증에 대한 최신지견을 습득하며, 최신 뇌파검사 장비를 이용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쿠칭성 의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의 명문 대학병원인 케방산 말레이시아 의료원(Kebansaan Malaysia Medical Centre)에서 근무했고, 올해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EC)에서 우수포스터구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쿠칭성 의사는 "이번 펠로우쉽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지역의 환자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뇌전증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운대백병원 의료진들의 친절함에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교육을 마친 후에도 그들과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는 개원과 동시에 특성화 센터로 설립되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뇌전증 전문 진료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고, 해운대백병원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1년간 해외 출신 펠로우의 교육을 담당하게 돼 위상제고에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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