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음악회로 가을정취에 빠져들어

건강걷기대회 이어 문화행사로 힐링하는 시간이 재충전 기회

부산시의사회 최원락 대의원총회의장(맨 왼쪽), 강대식 회장(왼쪽부터 네 번째)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강대식)는 지난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2018년도 부산광역시의사회 가족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주관해 열린 가족음악회는 ‘부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제27회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 Glory Glory  KOREA’란 주제로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 연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공연 프로그램 1. BEETHOVEN 교향곡 5번 운명이 오프닝곡으로 선정돼 막을 올렸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Gloria in D Major RV 589’(글로리아), ‘가고파’(이은상 사/김동진 곡), 가곡 ‘살짜기 옵서예’ 등이 가을의 선율로 청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1882년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초연된 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1812 Overture’(1812 서곡)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강대식 회장은 “정부의 급진적이고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정책과 의료진 폭행사태 등 힘든 여건에서도 국민건강을 지키는 본연에 충실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의 조건 없는 후원으로 음악회로 새로운 문화행사를 갖게돼 뜻깊게 생각한다. 건강걷기대회와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클래식 음악의 향취를 느껴보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뛰어난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즐기며 암울했던 암흑기를 지나 조선에 세계의 장을 열어준 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달라”며 우리 민족의 가슴에 새겨야 할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유종훈 준비위원장(부산광역시의사회 부회장)은 “집행부가 정서함양과 교양향상을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손잡고 새롭게 준비한 음악회를 통해 진료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8년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창립과 함께 챔버 앙상블로 시작해, 현재는 함께 즐기는 생활 클래식 문화 추구와 더불어 한국의 훌륭한 얼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