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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남성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 Q&A

[섹스의학]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8.10.24 09:19:13

Q. 탈모증과 성기능이 연관성이 많은가요? 왜, 탈모치료를 받는 남성들이 성기능저하를 호소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탈모증으로 치료중인 많은 남성분들이 탈모치료제를 복용후 성기능이 저하된 것 같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탈모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성기능이 저하되니 복용을 계속할지 고민이 많다고 상담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러한 이유는 탈모치료제도 일정부분 성기능 저하를 일으킬수가 있지만, 탈모증 자체의 발생원인이 성기능저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Q. 탈모증 치료제와 탈모증 자체가 모두 성기능저하와 연관이 있군요. 그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탈모에는 남성호르몬이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성호르몬이 모발에 직접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어떤 특정한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테스테론으로 변형되면, 이 변형된 호르몬이 머리에 작용해서 탈모가 발생합니다. 머리를 나게 하는 탈모치료제의 작용원리는 이러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탈모가 되는 것을 막게 됩니다. 탈모치료제가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므로 탈모치료제가 남성호르몬의 기능도 저하시켜서 성기능저하를 초래할 개연성은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Q. 탈모증에 남성호르몬이 작용을 하게 되는군요. 그럼 남성호르몬이 과다하면 탈모증이 발생하게 되는가요?

예,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탈모증이 오로지 남성호르몬에만 의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이 아무리 많더라도 변형시켜주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변형된 호르몬이 작용하는 수용체가 원래부터 적은 경우에는 탈모가 잘 생기지 않게 됩니다. 즉,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남성 탈모증이 발생하게 되는것입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대머리남성과 정상인의 남성호르몬을 조사했는데, 똑같거나 오히려 탈모증의 경우에 남성호르몬이 더 떨어지는 결과도 보였습니다. 성기능장애도 남성호르몬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므로,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탈모치료제가 항상 성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절대 아닌것입니다.

Q. 남성호르몬의 작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탈모가 발생하는군요. 그럼, 이러한 탈모증과 성기능장애의 연관성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예, 탈모가 발생해서 치료하는 남성들이 성기능장애를 호소하듯이, 성기능저하를 치료 받는 남성들중에도 실제로 탈모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야말로 성기능장애와 탈모증은 근본태생이 똑 같은 이란성 쌍둥이 관계라고봐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Q. 근본태생이 똑 같은 질환이 바로 탈모증과 성기능장애가 되는군요. 그렇게 접근하니 아주 이해가 쉽게 되는군요.
 
그렇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스트레스, 신경과민증, 흡연, 과도한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 등의 생활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의 잘못된 요소들의 누적에 의해서 혈액순환은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혈류순환장애가 누적된 남성들이 탈모증과 성기능장애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과 정력이 저하되는 성기능장애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탈모가 발생한 남성들은 머리부위로 가는 혈액순환만 장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음경부위로 가는 혈액순환도 똑같이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Q. 과도한 스트레스가 탈모와 성기능저하를 동시에 발생시키는군요.
 
예, 탈모가 발생한 남성은 탈모치료제를 복용하시면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탈모증이 악화되면 그 자체가 남성에게는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중에 성기능저하가 발생하게 되면 탈모치료제 자체의 요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탈모를 일으키게 만든 과도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후에 탈모치료제의 복용을 감소시키거나 성기능치료제를 병행치료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교정한다면 탈모치료와 성기능강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대구 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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