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김대업 PharmIT300 원스톱 A/S 구축 주장 비현실적

‘주말에도 중단 없는 A/S 제공’ 반박…약정원 인사개혁 청사진 발표 예정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는 김대업 예비후보의 팜IT3000 원스톱 A/S 구축의 제안에 대해 초대 약정원 원장을 맡았던 김대업 예비후보가 약정원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일축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삼성전자가 자동응답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A/S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A/S라고 하는 것이 문제화면을 캡쳐하고 전송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들여다보고 해결해 줘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대업 예비후보가 어떤 제안을 하려면 약정원의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약정원에서는 이미 부재중전화에 대해 약국으로 콜백서비스를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간편 약가계산 어플도 만들어 약국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협력업체와 연계시스템도 이미 구축되어 주말에도 중단 없는 A/S를 약정원의 협력업체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김대업 예비후보의 제안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정원이 평일에도 협력업체와 연계해 A/S를 확장할 수 있으나 결국 협력업체에게 돈을 지급해야 하는 문제가 되며 무료로 A/S를 받으려는 대부분의 수요와 맞지 않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최 예비후보는 “약정원이 A/S 요원을 대폭 늘리려면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데 김대업 예비후보가 약정원 원장시절 회원들로부터 매년 1만원씩 지원을 받다가 수익구조가 생기자 지원을 받지 않게 된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려고 빅데이터 사업도 시작했다가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고 의사회로부터 수십억 민사재판이 아직도 진행중인 것이 아니냐. 또다시 개인정보를 팔려는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약정원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약정원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문제제기가 된 근본적인 이유는 김대업 예비후보가 초대원장을 맡으면서 약정원을 비민주적인 구조로 만든 데 따른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약정원의 인사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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