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뇌졸중 재활솔루션 국내외 디자인 및 기술특허 취득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일본 디자인권 2건, 라파엘 스마트 보드 국내 기술특허 확보

균일판(왼쪽 위) 모양혼합판(왼쪽 아래), 핀치판(오른쪽 아래) 3가지 판으로 갈아 끼울 수 있다. 판의 종류마다 훈련할 수 있는 페그의 종류(오른쪽 위)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인 네오펙트가 뇌졸중 재활솔루션을 위한 국내외 지적재산권 확보에 성공했다.

AI 재활 플랫폼 선도기업 네오펙트(대표이사 반호영)는 뇌졸중 재활 훈련 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의 일본 디자인권 2건, 어깨 팔 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국내 특허 1건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디자인권은 특허나 상표와 마찬가지로 각 국의 특허청 심사를 받고 등록이 가능하며, 국내 특허는 특허청에서 승인한다.

페그보드란 손,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및 치매 환자를 위해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손 소근육, 눈-손 협응력, 인지 재활 훈련 도구이다. 네오펙트는 기존의 나무 및 플라스틱 아날로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개발했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63개의 고휘도 LED와 센서를 통해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다.

페그보드 판은 ‘균일판’, ‘모양 혼합판’, ‘핀치판’ 등 3가지로 설계돼 훈련 목적에 따라 바로 교체 사용이 가능하다. 손으로 쥐는 훈련이 필요한 환자는 균일판, 손가락으로 집는 훈련은 모양 혼합판, 손가락으로 집는 훈련은 핀치판으로 연습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개 병원 및 치매 안심센터에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사용 중에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싱가폴, 인도, 중국 등에도 판매가 진행 중이다.

네오펙트는 일본 특허청에 보드판 형상에 대한 각각 디자인을 출원했고 2건의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타 업체가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의 형상을 그대로 또는 유사하게 제작하여 생산/판매/수입 등의 활동을 할 경우 이를 제제할 법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이와 함께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구조 및 동작인식 방법에 대한 기술적 특징을 지식재산권으로 인정받아 기술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라파엘 스마트 보드에 적용 되어있는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를 갖고 무단 도용을 막고 나아가 상품 가치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현재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 판매 되고 있다.

네오펙트의 반호영 대표는 “국내 및 해외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 등록을 통해 라파엘 재활 솔루션이 첫째, 종래기술과 비교했을 때 새롭다는 것(신규성), 둘째, 종래기술과 다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진보성)임을 법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작년에는 회사명 및 제품명에 대한 중국 상표권 등록을 마치는 등 지속적인 지적 재산권 출원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지난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오늘(19일)과 내일(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