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사회 정기총회

"부당삭감에 대한 의협차원의 대책 건의"

  
대구시중구의사회는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법 전면 개정을 즉각 중단하고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전 회원이 저지 투쟁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오후 7시 매일신문 11층 매일가든에서 개최된 이날 총회는 ‘개정의료법 전면 백지화 요청의 건’과 ‘현행 직선제로 되어있는 의협회장 및 대구시회장 선출을 간선제 선출로 개정 건의’ ‘진료비지급 및 진료심사에 관한 건의’ 등을 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또 200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4,500만원과 사회봉사사업 결산안 1,375만원 의약분업 대책성금 617만원 등을 이의없이 승인하고 기획부를 비롯한 각 부서별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4,340만원 규모의 일반회계 예산안 및 특별회계 예산안 1,388만원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악법이 만약 통과된다면 ‘의약분업’ 이상으로 우리 의사들에게 불리한 고통이 따를 뿐 아니라 의료계는 불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의료법 개정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강조했다.

김회장은 이어 “중구의사회는 그동안 대구시의사회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후배회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으로 앞서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과 박정태 부회장 김광훈 시대원회의장을 비롯하여 윤순영 구청장과 박문흠 서구의사회장 정용구 건보공단 대구중구지사장 최재근 중구보건소 보건과장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조강자(중구보건소 예방의약계)

▲공로패=김성조(김성조 성형외과의원) 신기식(신피부과의원) 김영성(관병원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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