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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에서 노화 방지까지 '건강 먹거리' 열풍

[신년기획/ 전문의와 함께 하는 헬시에이징] 슈퍼푸드로 챙기는 식탁 건강

이원식 기자wslee6@bokuennews.com / 2019.01.02 09:00:17

건강한 식품을 먹는다슈퍼푸드 각광

블루베리, 귀리, 시금치, 토마토, 마늘 등 대표적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슈퍼푸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이뤄져 있다. 많은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건강한 식품을 먹음으로써 노화와 관련된 많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섭취할 수 있는 슈퍼푸드는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미국의 영양학 박사인 스티븐 플랫 박사는 슈퍼푸드를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을 것 인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일 것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억제시키는 식품이다.

뉴욕 타임즈는 스티븐 플랫 박사가 주창한 14개 식품 중 10가지를 추려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가 대표적 기능으로 비타민A, C, E가 풍부하고 안토니시아민, 페놀 등이 활성 산소를 없애 노화를 억제한다. 이와 더불어 박테리아를 죽이는 안토시아노사이드 성분으로 인해 스웨덴에서는 아이들의 설사약으로 활용될 정도이다. 이밖에 블루베리의 안토니시아민은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회복시키는 효능을 가지기도 하니 현대인들의 결핍된 부분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귀리는 베타글루칸(항암 및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는 불소화성 다당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베타클루칸은 심장병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특히 인슐린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당뇨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귀리는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병 환자에게 소염제(염증을 없애주는 촉진제)역할을 하는 슈퍼푸드다.

토마토는 비타민A, C가 풍부할 뿐 아니라 희귀한 성분인 비타민 HP까지 포함된 과일이다. 토마토가 가진 구연산 등 각종 유기산은 위액을 잘 분비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 고기나 생선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칼륨과 같은 각종 미네랄은 혈액의 산성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주며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피코펜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항암 작용을 보이며 잘 알려져 있듯이 블루베리와 함께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이기도 하다. 비교적 구하기 쉽고 효능도 많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음식이다.

시금치는 풍부한 칼슘, 칼륨으로 뼈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는 시력 유지에 뛰어난 기능이 있는 비타민A가 있어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야맹증을 예방한다. 아울러 시금치에서 슈퍼푸드의 공통 요소인 항산화 작용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담당하며 시금치의 비오틴 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주니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서양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레드와인도 슈퍼푸드에 속한다. 와인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신체의 노화를 방지한다.

땅콩, , 호두, 아몬드, 마카다미아, 피칸, 파스타치오 등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인 포화지방산에 비해 인체 내부에서도 액체로 남아있을 수 있는 지방이다. 포화지방산처럼 혈관을 막을 우려가 없고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항암 작용 기능이 있다. 견과류 중 특히 아몬드는 많은 미네랄과 식이 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E가 풍부하다.

브로콜리는 채소 중에서도 시금치와 함께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식품으로, 식이섬유는 시금치보다 더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연어에는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는 우리 몸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며 눈, , 정자의 표피를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다. 오메가3는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심장병과 부정맥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어에 들어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D.

마늘은 살균과 항균 작용을 하며 인슐린 분비의 촉매 역할을 해서 당뇨의 증세를 완화시킨다.마늘에 들어 있는 아연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1은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녹차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데아민(비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운동하기 전에 녹차를 마시면 몸속에 쌓여있는 지방을 바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 그리고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식품업계, 관련제품 속속 출시

슈퍼푸드가 관심을 끌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화는 '아임보리’, ‘아임귀리’, ‘아임흑현미’, ‘아임녹차등 총 4종의 국산차를 출시했다. 아임보리, 아임귀리는 각각 국내산 보리, 귀리에 볶은 옥수수를 함께 우려내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고소함을 더한 것이 특징. 아임흑현미는 100% 국산 흑현미를 사용해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아임녹차는 유기농 제주한라 녹차추출액으로 만들어졌다.

푸르밀은 'N-1(이하 엔원)'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기능성 발효유다. NK세포는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를 구별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NK세포 활성 역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원은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에 포함된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이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플레인과 블루베리 2가지 맛으로 판매 중이며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가홀푸드에서는 면역력 증진과 노화방지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보리와 우엉을 원료로 한 올가 유기농 순보리차올가 유기농 순우엉차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 땅에서 키운 유기농 보리, 우엉 등을 원료로 우려낸 액상차로 인공감미료, 방부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이 선보인 '식물성유산균 푸룬'100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이상의 풀무원 특허 식물성유산균과 푸룬 등 슈퍼푸드를 한 병에 담아낸 제품이다. 곤약젤리와 푸룬 등으로 씹는 재미를 더하고, 라우린산이 함유된 코코넛밀크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타이거넛츠로 영양까지 갖췄다.

우리나라 식품은 해외시장에서도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KOTRA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식품은 김치로 인해 유산균 발효식품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발효식품이 아니더라도 상온보관 가능한 유산균을 첨가해 2019년 트렌드를 공략한다면 더욱 좋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김의 경우 이미 미국 시장에서 건강한 스낵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김 이외의 다양한 해조류를 이용해 한국식과 서양식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미국 시장진출을 시도함으로써 2019년 해조류 식품 트렌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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