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대구 달성군약사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서창호 회원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구시달성군약사회(회장 이기동)는 지난 23일 오후 8시 AW호텔 8층 오스카홀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제8반장을 역임한 서창호(사랑모아약국) 회원을, 총회의장에 이기동(대실역동산약국) 현 회장을, 감사에 배웅탁(참양국) 현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달성군약사회는 또 부회장 5명과 총무이사를 비롯한 학술, 약국이사 등 15개 상임이사와 고충처리단장, 정책기획단장, 8개 반장 등 앞으로 약사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진 전원 선출을 일괄 추인했다.
서창호 신임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회장이라는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자리에 부족한 저를 선출해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 저와 새롭게 시작하는 달성군약사회는 지난 12년간 이기동 회장님과 회원여러분이 소중히 지켜온 난매, 카운터, 면대약국 없는 대구 유일의 청정지역인 우리 분회를 절 때 훼손하지 않고 굳건히 지켜나가는데 모든 회세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 신임회장은 특히 “최근 유입되어 난매행위로 개국가 판매질서를 어지럽히고 회원님을 괴롭히는 문제약국, 그리고 한약국 등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제 잘 운영되고 있는 카톡방을 더욱 활성화시켜 너스레 농담부터 깊은 고민까지도 나눌 수 있는 약사쉼터 채널로 만들어 우리 약사공동체가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저와 임원진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웅탁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몇 년간 정부는 국민의 안전보다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편의점약 품목확대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제정 등 친 재벌보호정책을 무차별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약학대학 정원을 60명가량 증원키로 한 문제, 계대동산의료원 부지 내 편법약국 개설문제 등 긴박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고 토로했다.
배 의장은 이어 “청정지역인 달성군도 이제 교묘히 법망을 피해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고 선호도 유명약품을 원가이하로 판매, 환자를 유인, 저가 저질 건강식품을 고가로 판매, 달성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달성군약사회는 편법을 일삼는 이들의 영업행태를 집행부를 중심으로 회원 한분 한 분이 그 뜻을 같이해 정의와 원칙이 바로서는 약사회로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동 회장은 “반월당 지하약국문제, 편의점약 품목확대, 달성군내 면허대여 한약국문제 등으로 우리회원님들 그 어느 때보다 근심이 많았던 한해였으며, 또한 동산의료원 약국개설, 의약품택배문제, 제주도 영리병원, 약대정원문제, 한약사문제 등 여러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대약과 대구시약에서 이런 난제들을 잘 대처하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회장은 이어 “지난 12년 동안 달성군약사회장과 6년 동안 대구시약 총무이사직을 무사히 마치도록 도와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저와 함께 9년 동안 총무이사직을 맡아주신 배웅탁 현 총회의장님과 3년 동안 총무를 맡아주신 권대선 현 총무님과 모든 임원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세입결산액 3,930만 여원 중 2,580만 여원을 집행한 잔액 1,35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결산된 2018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이와 함께 상정한 3,886만 여원의 2019년도 예산안 심의는 초도이사회로 넘겨 심의 승인받도록 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있은 개회식에서 배연희 부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김문오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박미영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패=정선정(해오름약국)
△달성군약사회장 표창패=이효성(효성약국)
△달성군약사회장 감사패=김윤곤(지오팜) 정지원(광동제약) 이동춘(달성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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