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수중운동치료실 새단장 완공

뇌졸중, 척추 등 중추신경계 손상과 뇌성마비 환자 수중운동치료 효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 물리치료실 내 수중운동치료실이 40여일 간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마친 수중운동치료실은 샤워실내 안전장치 보강과 구조를 개선하고, 치료실의 공기 순환 흡ㆍ배기 시설 확충, 난방설비교체, 미끄럼방지 타일 전면교체 등을 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활치료의 한 영역인 수중운동치료는 부력, 수압, 저항, 표면장력 등 물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하는 치료로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하여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 유연성 향상, 심장호흡기계 지구력 향상, 균형감각 향상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또한,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의 저항을 이겨내야 하기에 물속에서의 운동은 일반 운동보다 효과가 크고, 부력으로 환자의 관절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어 재활을 요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은 전신풀, 보행풀, 월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뇌졸중, 척추손상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뇌성마비 환자 등이 작년 한 해에만 5,000여 건 이용한 물리치료실의 대표적인 치료시설 중 하나로, 중추신경계손상환자의 신체능력 및 보행 능력 향상을 위한 치료 또는 물속에서의 놀이 활동을 통한 뇌성마비 환아의 자발적 움직임을 유도해 발달되지 못한 근육 및 관절의 움직임을 촉진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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