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뜸으로 급성 간손상 회복

한약 독성성분으로 악화된 간기능 수치 정상화

이상운
(7기 학술위원·의정부지회장)

▷지난호에 이어
병원 원장님이 같은 교회 집사님이라 당장 전화해 여쭤보니 “최근에 보약 드신 것 있냐”고 했다.
오히려 급성 간 손상 수치가 중증에 속한다며 인터페론 주사요법을 5개월 정도 집중 치료하자고 권했다.

정기건강검진결과표를 전부 보관하면서 2년 마다 수치를 비교 분석해 철저히 관리해 정상 A(건강양호)를 유지해 오고 있던 필자가 한 순간의 방심이, 건강식품의 유혹으로 건강을 악화시켰 다는 것이 아찔했다.

최근 밤마다 불면증으로 뒤척거리며, 분노 조절이 잘 안 되고, 눈앞이 아찔해 오는 공격적인 긴장들이, 전기스파크처럼 섬망이 일어나며 스트레스로 보냈던 중독된 간승 증상을 몰랐었다.
서금요법을 집중적으로 시작했다. 더워서 뜸했던 서암뜸기로 매일 4~5시간씩 뜸을 뜨면서 살았다. 특상 황토서암뜸으로 수많은 질병들을 해소하고 특상 황토서암뜸도 병행했다.

좌 양실, 우 신실체형에서 오는 좌우 간승으로 금경반지와 금경 팔찌도 하고, 간승방, 비정방, 대장승방 등 해독 치방도 당연히 병행하고, 소화기관을 다스려 주는 군왕식 중에서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군왕산삼을 먹으며, 절반이나 남은 민들레 즙은 팽개치고 즉시 전화해서 남들도 못 먹게 했다.

20일 동안의 적극적인 서금요법 자극 후 첨단 기법인 간 초음파 검진과 간염 항체 형성 여부의 정밀 발생기전을 확인하며 자극 경과도 점검하고자 했다.
모든 수치들이 좋아져 가고 있었으나, 내 마음은 아직도 조바심으로 불안했다. 초음파 검사와 간 손상 정밀 기전검사 결과에서 필자는 간염 항원 정밀 검사 수치가 이미 항체가 만들어져있으므로, 급성 간 손상의 발생기전이 외부의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고, 내부의 중독으로 인한 간접적인 간 세포손상인 것임이 명백해졌다.

수지침 마니아가 된 30여 년 동안 그 많았던 임상사례들을 믿었기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수많은 질환들이 회복되는 것을 믿었고, 보았고, 몸소 체험 했기에 삶의 한 부분처럼 느긋이 한 달 동안을 다지듯이 전념 자극했다.
원래 수지침 건강관리도 평소에 생활습관이 됐어야 한다는 회장님 방침을 다시금 다짐하면서 건강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세끼 밥 먹듯 하는 자극과 지회 운영에만 전념했다.

그러던 중 9월 학기에 북부교육청 수지침 강사로 위촉돼 각종 임용 서류를 마련하면서 공무원 채용 건강진단서를 첨부해야 했다. 건강인이 아니면 채용 불가되는 일이 온 것이다.
발병 후 2개월 만에 간 수치가 완전히 치료돼야 한다는 두려움으로 검진을 받았다.
정상으로 회복돼 있었다. GPT 347이 한 달 수지침 치료 후 간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GPT 93으로, 또 다시 한 달 치료 후 GPT 26으로, 두 달 만에 우수하고 완벽한 건강회복이 된 것이다.
이와같이 간기능검사 수치에서 거의 정상으로 나온 것은 우리 서금의학의 승리요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의학이 어떻게 이런 효과가 있겠는가?

III. 결론
한약의 독성성분들이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간 기능 과부하로 간승 상황을 초래하고, 간 기능 항진으로 인한 고혈압 증상과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켜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각종 간승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평생 한 번도 먹어보지 않던 약재인 농축된 민들레즙을 먹어서 부신의 아드레날린 과다방출로 혈압이 불규칙적으로 높아지며 성격을 발작적으로 나서는 충동성으로 만들어 오히려 적극적인 정력가로 보이게 하는 의욕적이고 기운이 벌떡 솟고 잠도 적으며 매사에 추진력 있는 사나이로 보여졌을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매커니즘이 바로 한약의 치명적인 부작용 기전이다.

현대의학의 건강수치 검증 방법이 없었다면 민들레즙의 효과가 일시적으로 좋아 보이는 위약효과로 관습적으로 먹게 되고, 간승 증상에 중독돼 간 손상이 오면 만성간염이 되고, 만성간염은 손상된 세포가 섬유화로 악화되어 간경화를 거쳐 10여 년 후에는 30% 이상이 비가역적으로 간암으로 사망하는 기전이 현대 내과의학 교과서의 내용이다.

필자는 나 자신의 투병 체험과 학회의 수많은 간 질환자들의 임상사례가 제도권 의학의 법적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에 양·한방은 일방적 주장만 하지 말고, 이 수많은 임상 성적을 객관적 평가 분석해 현대의학의 비가역적인 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제3의학인 친 생명의학 서금요법이 수많은 간 질병 환자들을 가역적인 치유의 길로 선도하는 길에 제도권과 국가는 대승적으로 포용해 국민건강 추구권을 다양화하기를 바란다.
<끝>

 


보건신문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