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의사회(회장 박중원)는 지난 18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 9층 마루앤아라홀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3,549만 여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확정 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의료수가 인상 요청”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총회는 또 의료기관 타 지역 이전으로 인해 사임한 박중원 현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정의달 회원(대구엔도내과의원)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감사에 오형호 회원(오연합정형외과의원)을 새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파견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박중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회원님들의 권익과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 의료계를 무시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정책의 대항으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비롯한 전국의사궐기대회 등의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이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이렇게 희망을 갖고 시작한 무술년도 많은 아쉬움을 남긴 체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올해는 의사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1년간 우리의료계는 많은 어려움과 사건들이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우리의 권익을 지키는 야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1년 동안 회장으로서 많은 어려움의 한 가운데 서있었고, 의료계 지도자들과 함께 의료계의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日沒桃園(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의 심정으로 많은 분들께 묻고 들으며 또 생각했다.”고 밝히고 “이에 많은 분들은 회원과 함께하면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고 회원과 함께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충고해 주었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우리 앞에 밀려와도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우고 힘을 합치고 단결한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정의달 신임 회장은 취임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혹시나 여러 회원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고 말하고 "어려운 의료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회원 모두 힘을 합치고, 소통하고 지혜를 발휘한다면 지난 시간 보다 더 많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일할 것"을 약속했다.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주요 회무보고(유인물 대체) 및 감사보고가 있었고, 2018년도 당초 예산액보다 256만여 원이 더 증액된 3,700만여 원의 세입 중 813만여 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세입세출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7개 부서별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3,549만여 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총회는 또 토의안건으로 김영진 공보이사와 김일태 의무이사가 공동 제안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의료수가 인상 요청”안에 대해 심의하고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2부 본회의에 앞서 남구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마약류 안전관리 법령 교육’이 있었고, 신입회원 인사도 있었다.
이날 총회는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병석 시대의원회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심재인 수성구의사회장을 비롯하여 이상희 보건소장, 강구인 건보공단 대구수성지사장 등 내빈이 참석 총회를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전수진(남구보건소)
△공로패=박진규
△표창장=황혜령(마음편한의원) 김미정(대구연세안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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