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약사회 제65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고영일 신임회장…“위대한 경북약사회로 새 출발 다짐”

앞으로 3년간 경상북도약사회를 이끌어갈 제36대 신임 고영일 회장이 취임했다.

경북약사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 대구인터불고호텔 즐거운홀에서 제65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고영일 신임 집행부를 출범 시켰다.

총회는 또 신임의장에 권태옥 직전회장을 추대하고, 총회부의장에는 허성일, 최동식 대의원이 선출됐다.이와 함께 고영일 신임회장이 선임 발표한 부회장으로 손귀옥, 김승철, 김진, 양원철, 임병하, 하인식, 한주철, 정성엽, 김호진 등 9명을 인준하는 한편 신임 감사에는 오관현, 김진탁, 박노원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이사 및 대약 파견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과 총회의장에게 위임했다.

함기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한형국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권태옥 회장님은 회원권익을 최우선으로 회무를 수행해왔을 뿐 아니라 보건직능단체에서도 약사회 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전회원을 대신해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 의장은 이어 신임 고영일 회장을 비롯한 신 집행부 임원 여러분들께서도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북약사회를 지켜주시고, 약사권익을 위해 헌신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태옥 회장

권태옥 회장은 이임인사에서 임기 중 큰 이슈는 없었지만 편의점약 취급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와 약권침해 방지를 위한 활동들은 약업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대 과 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 임원여러분과 대의원여러분 그리고 주의 모든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경북약사회가 아주 운이 좋은 것 같다. 총명하시고 결단력 있는 고영일 신임회장을 뽑았다는 것이 정말 행운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영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경북약사회를 이끌어 오신 모든 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위대한 경북약사회 전통을 존중하고 좀 더 반듯하고, 좀 더 정의롭게 약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모든 회원이 경북약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혜택을 누려야함은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먼저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더욱더 공고히 하려고 한다. 진정한 화합이란 회원 간의 갈등과 반목을 없애야 한다. 회원 간 약가 경쟁이 아닌 선의의 학술경쟁으로 동료와 환자로부터 존경받는 가치가 훨씬 크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아가 여약사회를 비롯한 모든 동호회나 조직이 약사회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으며, 회원, 분회 간 소통을 통해 우리 모두가 경북약사회 한 일원임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고영일 신임회장

일선 약사 입장에서 어떤 일을 하면 도움이 되고, 약국 하는데 좀 편하게 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히고 첫 번째가 불용의약품 재고문제다. 대약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법 개정 이전에 지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으로 회원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약국업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또 “4차 산업시대에 약사회 걸 맞는 위상제고에도 힘써야한다. 사회적 위치와 위상은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동료를 선생이라 하는 작은 노력에서부터 지역사회 공헌과 인보사업에 대한 지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불합리하거나 미진한 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위원회나 사무국으로 문의해주기 바라며, 특히 회원 고충에 관한사항은 24시간 직접 전화를 받고 운영하겠으며 불편한 점이 있거나 필요한 점이 있으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경북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한형국 의장 주재로 제3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각 위원회별 회무추진 경과보고(유인물 대체)와 감사보고가 있었고, 2018년도 일반회계 세입액 4100만 여원 중 34,344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6,724만 여원을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 된 세입세출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2019년도 주요 역점사업으로 가격질서 확립 등 약국환경 개선 손실없는 상시 반품체제 구축 전문지식 소양강좌 추진 약사인력풀 제도 도입 다양한 동호회 활동지원 등을 확정하고 회비 인상 없이 41000만 여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는 정남일 대약부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태환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김영문 선린대학교 총장,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한세용 청십자약품 사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이영현 건보공단 보험급여2부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약회장 표창패=이근우(장수약국), 이석균(우리온누리약국), 윤정호(윤약국)

경북지사 표창패=김기동(명인당약국), 양준호(동산약국), 임병하(임약국), 조지연(구미시)우수분회상 홍장(40인 이상)=구미시분회, 청장(40인 미만)=울릉군분회

경북약사대상=이정기(경상북도청 식품의약과장)경북약사회장 표창장=김진택(금화약국), 윤정환(예일약국), 홍영자(화산약국)

경북약사회 직원근속표창=이경숙(사무국 과장)

경북약사회장 감사장=김효정(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지방보건서기), 김동우(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위), 임미연(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보험급여2), 정경희(대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지원부 과장), 구경탁(온라인팜 대구지점장), 김홍수(경원약품 대표), 박중학(보건신문 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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