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의사회 제32차 정기총회 개최

김석준 회장 …심사제도 개편방안 등 정부의 의료정책 강력 비판

대구시달서구의사회(회장 김석준)는 지난 25일 오후 730AW호텔 6층 오스카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만성질환 환자의 가족진료 본인부담금을 건강증진 방향으로 개선하고 특수검사장비 비전속 판독의 방문관리 의무조항 삭제요구 안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조규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서 김석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심사제도 개편방안은 또 하나의 의료기관 규제와 함께 행위별 수가에서 포괄수가제로 총액계약제로 가는 지불제도 변경 예고라고 밝히고 늘어나는 의료수효에 의사들에게 빛만 지우고 정부의 의료보험지출은 줄이겠다는 얄팍한 정책이다.”라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밖에도 진료환자의 사망과 관련하여 의사에게 책임을 물어 구속과 실형 판결을 내리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사용을 허용하는 시도는 자유대한민국의 의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대중영합적인 정책을 정부와 정치권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렇듯 우리의 현실은 매년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변화는 해마다 속도의 폭은 더 빠르고 더 넓어질 수도 있다며, 이 변화의 시기에 우리의 의지가 결집되고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굳건하고 하나 됨을 보여주는 것 이이야 말로 변화에 대한 도전이고 대정부 협상력을 높이고 국민에게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로서 기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지난한해 저희 집행부를 믿고 회무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로 협조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보건소 의약담당 주무관으로부터 마약류 취급 보고와 관련한 주요 변경사항 안내 등 마약류 안전관리 법령 교육이 있은 후 2부 본회의에서 회무보고(유인물 대체) 및 감사보가 있었고, 1254만 여원의 2018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원안 승인했다.

김석준 회장(좌)이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달서인재육성장학 후원금을 전달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8개 상임위 부서별 2019년도 사업계획안을 비롯하여 지난해 세입결산보다 1200여만 원이 줄어든 9,882만여 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키는 한편 만성질환 환자의 가족진료 본인부담금 개선과 특수검사장비 비전속 판독의 방문관리 의무조항 삭제2개안을 시의사회 총회에 부의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날은 또 달서인재육성장학회 후원금으로 300만원을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총회는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및 부회장 등 일부 임원과 김병석 대의원회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하여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노형균 보건소장, 박문흠 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회장 감사패=김진희(달서구보건소)

회장 공로패=홍성범(홍외과의원) 박재경(&리피부과의원) 이호정(한빛제통마취통증의학과의원)

우수회원상=김숙희(경일신경과내과의원) 서성문(월성제일내과의원) 정종원(한빛소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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