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성구의사회(회장 심재인)는 지난 28일 오후7시 호텔라온제나 9층 마루앤아라홀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9,718만원 규모의 금년도 일반회계 예산안과 8,874만 여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마련하고, 의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화합된 단결로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극복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심재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을 돌이켜보면 우리의료계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의료센터장과 길병원 소아과 전공의가 과로로 작고한 것을 비롯하여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치료하던 환자에게 희생당했고, 또 정부는 문케어 등 의료계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각종 정책을 강행하여 이로 인해 정부와 의료계는 악화일로에 있었다.”고 회고했다.
심 회장은 또 “정부와 의료계는 크고 작은 마찰과 갈등, 심지어는 파업까지 가는 상황을 맞이하는 등 어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고 전하고 “지금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희망을 가질 곳은 우리회원들의 단결밖에 없다며, 의사회를 중심으로 화합과 중지를 모아 단합하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원 단합을 강조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1년간 우리의료계는 많은 어려움과 사건이 있었다. 그 일들을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려운 환경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우리의 권익을 지키며 의사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야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 1년 동안 의사회장으로서 많은 어려움의 한가운데 서 있었고 의료계의 지도자들과 함께 의료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었다.”고 밝히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日沒道遠의 심정으로 많은 분들께 묻고 들으며 생각도 했다며, 이에 많은 분들은 회원과 함께하면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고 회원과 함께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우고 힘을 모우고 단결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우리 앞에 밀려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개회식에 이어 ‘마약류 안전관리 법령 교육’ 및 ‘빈번한 착오 청구 유형 안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1억110만 여원의 일반회계 결산안과 7,952만 여원의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는 한편 2019년도 각 부서별 사업계획안과 9,718만 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하여 8,874만 여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토의안건으로 “의사 물리치료 청구를 위한 규칙 제정”건의와 현제 토요일 가산불가인 병원급 외래진료도 “토요일 진료 시 응급 수술 가산의 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 상정안건으로 확정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구청장 감사패=이성락(바른등신경외과의원) 김희석(동인외과병원)
△회장 감사패=송주형(수성구보건소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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