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의 수익성이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상위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1%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률은 그보다 더 심각해 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신문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130개 도매업체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도표 참고]
130개 도매업체 분석 결과, 2018년 도매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19%였으며 당기순이익률은 1.54%였다. 이는 2017년의 영업이익률 2.25%와 당기순이익률 1.64%보다 낮아진 수치다.
지오영의 경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5%와 1.67%로 도매업계 평균보다는 높았으나 타 산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백제약품의 경우에는 0%대의 수익성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0.42%, 당기순이익률은 0.27%를 기록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 중이며, 지오영네트웍스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0.46%와 0.42%를 보였다.
복산나이스의 경우에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1.23%와 0.96%로 도매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비아다빈치의 경우 타 상위 도매업체들보다는 수익성이 크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16.13%와 10.7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곳은 10개 업체였다. 유엠씨홀딩스의 경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가 81.18%와 35.60%로 매우 높았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바이다빈치 16.13%, 경일약품 16.13%, 탑메디칼 15.52%, 효성약품 13.15%, 화원약품 12.02%, 해운약품 11.07%, 대전유니온팜 10.75%, 대동팜 10.55%, 오송팜 10.42% 등이었다.
10개 업체 중 비아다빈치와 대전유니온팜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중소형 도매업체들이었다.
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곳은 백제약품, 지오영네트웍스, 인천약품 등 24개 업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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