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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증상에 따른 치료법 적용, 효과적인 치료의 첫걸음

[의학칼럼/ 쏙 좁은 여자]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9.07.05 11:16:53

홍혜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속옷이 자주 젖어 패드를 해야 하고, 또 그 패드가 늘상 축축하게 젖어있다면 어떨까?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요즘같은 무더위라면 그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복압성 요실금을 가진 여성들은 이런 일을 매일 겪는다.

여성의 골반 근육은 임신과 출산, 노화 등에 의해서 이완되고 약화된다. 방광 주변 근육과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복압성 요실금’도 발생하게 된다.

다행히 복압성 요실금은 TOT(경폐쇄공 테이프삽입술) 수술로 90% 이상 호전을 보인다. 요실금 치료기기나 케겔 운동 등으로 악화를 막을 수는 있으나, 이미 복압성 요실금이 있다면 수술 이외의 완치 방법은 없다.

반면에 소변을 자주 보고 잘 참지 못하는 ‘과민성 방광’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요실금의 종류에 대해 상담해보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다.

요실금은 가족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여의사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질환 중 하나다. 폐경이 되거나 복부비만인 경우 복압성 요실금 증상은 더 심해져, 외부 활동이 어렵고 운동도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복압성 요실금을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새는 소변 때문에 외음부가 습해지고 소음순이나 대음순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011년 부터 의료보험도 적용돼 비용부담도 적어졌다. 흔히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질 축소수술은 요실금을 해결해 줄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TOT와 같은 확실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여성성형 전문 병원의 경우, 요실금 수술 외에도 질 이완 해결을 위한 질 축소수술, 소음순수술이나 대음순수술 등 외음부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전문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수술 전문 병원을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 등의 수술 후 관리가 가능한지, 부작용에 대한 대처는 확실한지에 대해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 도움말-홍혜리 리에스여성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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