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농촌의료봉사로 끈끈한 유대 이어가

거창적십자병원·인제의대 학생들과 거창군 신원면서 이웃사랑 실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지난 7월 5일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서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의료봉사는 매년 활동을 같이 해 온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추교운), 거창자원봉사센터 이·미용 봉사단 외 2박 3일 일정으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온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문영수 원장이 직접 내과 질환을 호소하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조근열, 비뇨기과 박상현, 응급의학과 박하영, 치과 임장섭 교수를 비롯해 약사, 간호사 등 지원인력과 함께 진료했으며 인근 21개 마을에서 1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사랑누리센터에 설치한 진료소를 방문해 질환별 전문의 건강상담과 혈압 및 혈당 체크 등 기초 검사와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 및 영양제 등을 처방받았다.

거창 신원면 구본호 면장은 “이맘때가 되면 지역 어르신들이 해운대백병원 의료진들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원면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기여에 감사하는 의미로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 직접 참여했던 문영수 원장은 “거창적십자병원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이런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백병원의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인술로 세상을 구한다)’를 적극 실천하기 위하여 매월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거창적십자병원과 협력병원 체결을 계기로 2017년부터 매해 여름이면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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