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사회 총선기획단 및 의료개혁투쟁위원회 발대식

제21대 총선 공약에 의료계 정책요구 사항 반영하자 다짐

대구, 경북의사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 요구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와 경북의사회(회장 장유석)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의사회관 3층 강당에서 의쟁투 및 제21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 이후 각 시·도의사회별 총선기획단이 꾸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도 투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 발대식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이날 발대식에서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총선기획단 출범식에 참석해주신 구·군의사회장 및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의료계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총선기획단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생각하고 행동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멀리서 찾아주신 경북의사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귀한 시간을 함께하는 이유는, 건강한 마음으로 진료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선기획단을 필두로 정당보다는 정책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석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의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회장,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개인의 생각보다는 의사회의 생각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단이 열심히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와 인사, 격려사, 보고사항, 토의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총선기획단 발대식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의료계 정치 역량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로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 정책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함과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요구 사항을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복기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의사회는 이상호 총무이사를 간사로 하여 8개 구·군의사회장과 회원 등 전체 2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의사회는 노진우 부회장을 단장, 이승현 기획이사를 간사로 하여 총 29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총선기획단은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당별 보건의료공약을 비교 분석하여 총선 관련 각종 홍보,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은 또 총선기획단 발대식에 이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발대식도 개최했다.

의료개혁 쟁취 투쟁 위원회는 투쟁이 우리 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닌 향후 국민 건강권 보호와 뜻을 함께 하기 위함이다.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 하고, 의료개혁 쟁취 투쟁 위원회는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 모두에게 안전한 병·의원, 최선의 진료보장, 기본 국민생명권 호보를 위해 향후 투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