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B형간염 예방접종, 20대 이후 구멍

김순례 의원 “국가예방접종 이전 세대 대책마련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10월 2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김순례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의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A형간염 백신 접종률이 10세 이하의 경우 78.1%에 달하지만, 11~20세는 25.7%, 21~30세는 3%, 31~40세 3.5%, 41~50세 1.7%, 50세 이상은 0%대로 급격히 낮아졌다.

B형 간염 백신 접종률도 마찬가지다. 10세 이하의 경우 90.1%로 대부분 접종이 완료됐지만, 11~20세는 25.9%, 21~30세는 7%, 31~40세 6.1%, 41~50세 6.4%, 50세 이상 세대는 0~4%대로 나타났다.

김순례 의원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이 2015년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도입됐고, B형 간염은 2009년도에 도입돼 20대 이후 세대는 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해 국가예방접종 이전세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