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염파·기감·감지요법 학술대회] 호흡기질환

서암뜸 매일 뜬후 몸 따뜻해져

김채년
(학술위원·부산지회장)

▷지난호에 이어

사례 4 폐기능 약한 호흡기질환
맥진과정의 수강생 47세(여) 김모 씨는 선천적 신체 장애로 체격도 아주 왜소하고 피부 전체가 창백하며, 척추강직증과 양쪽 발의 내반증이 심해서 오래 걷기도 힘든 상태로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폐기능이 약해서 자주 호흡기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여러 가지 불편함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로부터 서금요법을 소개받고 기초과정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면서 서암뜸요법과 발지압판 운동을 꾸준히 이용했는데 발지압판은 체격조건이나 체력이 약해서 오랜 시간 밟기가 힘들어 매일 10~20분 정도로 밟았는데 약 3개월 정도 지나니 허리와 다리에 힘이 생겨 계단 오르내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런데 뜸요법은 처음에 안 좋은 데가 많고 많이 뜰수록 좋을 것 같아 매일 기본방 3줄 뜸을 6~8장을 뜨니까 평생 냉한 상태였던 몸에 온열 기운이 부담스럽고 5개월 전에 폐경됐던 생리가 다시 돌아와 더욱 부담이 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래서 뜸을 한 장씩 줄여가며 뜨다 보니 4~5장 정도를 뜨는 것이 편안할 때가 많았으며 뜸의 횟수는 컨디션에 따라 가감해 뜨면서 6~7개월 정도 지나니까 뻣뻣하고 긴장상태의 몸이 전체적으로 다소 편해지고 유연해졌으며,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도 줄고 그리고 몸이 따뜻하니 숙면을 취하는 날도 많아졌다 한다.
<다음호에 계속>TK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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