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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치매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줄기세포· 천연물· 패취제 개발 '활발'

홍유식 기자hongysig@bokuennews.com / 2019.11.08 13:03:25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추진 9년간 2000여억원을 들여 치매치료제 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복지부와 과기부에 따르면 우선 내년부터 23개 연구과제에 59억원을 투자하고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단설치, 연구과제를 공모해 2020년 하반기부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의 원인인자 발굴과 예측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치매 발병 이후에는 약물전달, 부작용 개선 등실용화 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치매치료제 연구 개발에 속속 나서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3조5000억원에서 2024년에는13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듯 치매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계를 비롯한 많은 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치매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은 도네페질과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으로 이들 약물은 치매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할 뿐 질환 자체의 치료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은 없다. 

일라이 릴리, MSD,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굴지의 글로벌제약사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해 왔지만 난공불락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대부분 임상에 실패하면서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증상을 동반하는 루이소체 치매로 나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게 돼 발생하며 루이소체 치매는 신경세포 내에 비정상적으로 인산화 된 신경섬유 단백질로 인해 발생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약 50%, 루이소체 치매는 15%~20%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치매치료제 개발은 대부분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앞 다투어 뛰어들고있다.

암이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줄기세포나 천연물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고 사용간편성과 약물의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패취제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분야에서, 천연물소재로는 대화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케미칼, 패취제는 아이큐어,보령제약, 대웅제약 등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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