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종근당홀딩스 ‘역성장’ 기록

제일파마홀딩스 매출액 1045.71% 증가해 비약적으로 성장

제일약품의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올해 3분기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녹십자홀딩스와 종근당홀딩스는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을 하면서 수익성도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신문이 9개 제약 지주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합계 매출액은 4조799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4조98억원 대비 19.7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57억원으로 2018년 3분기 3152억원보다 0.15%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2504억원보다 33.41%가 감소했다.

지주사별로 보면 녹십자홀딩스가 1조1471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1조5029억원보다 0.27%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2018년 3분기 6162억원보다 17.70%가 줄어들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대웅은 1조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9051억원보다 11.95%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2018년 3분기 676억원 대비 30.07%가, 당기순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동기 510억원보다 15.25%가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59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5161억원보다 15.86%가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동기 260억원보다 9.15%가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 245억원보다 6.47%가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5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5314억원보다 10.15%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동기 365억원 대비 10.15%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 236억원보다 3.22%가 감소했다.

JW홀딩스는 올해 3분기 5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5514억원 대비 0.63% 소폭 성장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 430억원보다 39.03%가,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 466억원 대비 96.84%가 줄어들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4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477억원보다 무려 1045.71%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2018년 3분기 64억원보다 149.86%가,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동기 53억원 대비 58.07%가 늘어났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3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2768억원보다 17.68%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2018년 3분기 565억원 대비 6.24%가,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525억원보다 15.90%가 감소했다.

일동홀딩스는 올해 3분기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32억원보다 10.71%가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 38억원보다 2.33%가 줄어들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동기 32억원 대비 140.30%가 증가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175억원 대비 20.43%가,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2018년 3분기 136억원보다 31.15%가,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114억원 대비 10.01%가 감소했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제약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제일파마홀딩스  3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