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로 화훼농가 도와

코로나19로 여려워진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캠페인 적극 참여

부산광역시병원회(회장 박경환 /·대동병원 병원장)은 지난 9일 졸업·입학 및결혼식 등 꽃 판매가 증가하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참여를 권유받은 인사가 코로나19 극복 문구 및 지역 소상공인 응원 멘트가 담긴 꽃다발 혹은 꽃바구니를 구매하여 캠페인을 이어갈 인사 2명을 지목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29일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명하면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40여 일간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을 통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의 유명 인사 및 단체장 등이 참여한 바 있다.

부산시의료원 노환중 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꽃바구니를 전달받은 부산광역시병원회 박경환 회장(대동병원 병원장) 전달받은 꽃바구니를 선별진료와 국민안심병원 운영에 헌신하고 있는 대동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동병원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을 가동해 출입통제소·선별진료소·국민안심병원 호흡기안심진료센터까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철저한 분리시스템과 감염예방 프로세서를 구축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박경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는 물론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통해 작지만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라며 부산지역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부산 주민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캠페인을 이어갈 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부산지역 의료계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영미 부산지원장과 부산지역 1호 코로나19 확진자와 1호 사망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처와 방역 및 선별진료 활동 등을 통해 지역감염 확산을 막아내는 데 공헌하고 있는 김진홍 동래구보건소장을 추천해 10일 꽃바구니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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