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 알렌맥스

주1회 복용으로 환자 순응도 높여

  
▷골밀도 증가-골 교체 감소 효과 탁월...올 100억 매출 목표

한미약품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정’(성분명 : Alendronate 70mg)은 약 1000억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을 노리는 한미약품의 대표제품이다.

지난 2005년 8월 출시된 알렌맥스 정은 출시 첫해 약 5개월 만에 19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에 3배가 넘는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목표는 100억원.

알렌맥스 정은 주 1회 요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선호도 및 순응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상부 위장관에 대한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을 비롯해, 골밀도 증가 효과와 골 교체 감소효과가 탁월해 폐경 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과거 골다공증치료제에 주로 사용돼 온 에스트로겐 성분이 유방암이나 심장질환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단점으로 제품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알렌맥스 정의 주성분인 알렌드로네이트는 이같은 부작용 없이도 주 1회의 편리한 복용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알렌드로네이트는 특히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돼, 현재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다.

이와 함께 앞서 고대안산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는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는 등 타 제네릭 대비 앞선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임상결과는 하반기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복용법은 1주 1회 1정씩, 아침에 음식물 또는 음료수 섭취 최소 30분 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며, 식도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복용 후 적어도 30분간 또는 최종 음식물 섭취 후까지 눕는 것은 금물이다.

알렌맥스 정은 대조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가격은 오리지널 제제 대비 약 30% 저렴한 1정당 7200원이다.
  
■<알렌맥스 제품정보>

△분류 : 처방의약품 - 골다공증치료제

△전문과 : 내과, 외과, 산부인과

△주요성분 : Sodium Alendronate (Alendronate로써 70mg)

△보험코드 : A21404141

△보험약가 : 7200원/정

△특장점 및 적응증
1.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돼 있는 골다공증치료제 M/S 1위 제제
2. 저렴한 보험약가로 환자부담금 대폭 감소
△용법용량 : 1주 1회 1정
1) 아침에 음식물, 음료수 또는 다른 약물 섭취 최소한 30분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한다.
2) 복용 후에는 적어도 30분간 그리고 최초 음식물 섭취 후까지 누워서는 안 된다.

△저장방법 및 유효기간
- 저장방법 : 기밀용기, 습기를 피해 15~30도 보관
- 제조일로부터 24개월
  
■인터뷰 / 신동국 PM

▷“골다공증 인식전환에 마케팅 초점”
올 골다공증약 제품군 구성 시장공략 ‘박차’...올 100억 매출 간다

“알렌드로네이트 제제 시장은 연간 1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할 만큼,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장입니다. 앞으로 알렌맥스 후속 제품을 꾸준히 출시, 한미약품만의 골다공증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습니다.”

한미약품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를 맡고 있는 신동국 PM가 밝힌 향후 시장 공략 계획이다. 최근 대형 다국적 제약사를 중심으로 관련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이자 전략인 셈. 신 PM은 이처럼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 대한 확신에 차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복합제와 Long term 중심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고, 향후 이들 제품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앞으로 단일제제만으로는 시장 경쟁이 쉽지 않다고 판단 아래, 알렌맥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후속 제품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알렌맥스는 지난 2005년 8월 출시된 한미약품의 골다공증치료제 대표제품. 출시 첫해 약 5개월 동안 매출 1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에 3배가 넘는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목표는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기준인 100억원.

이같은 알렌맥스의 빠른 성장에 대해 신 PM은 우선 국내 골다공증치료제로는 처음으로 국내 임상을 진행하는 등 입증된 효능·효과(데이터)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오리지널 대비 70%선)에서 그 배경을 찾는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는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시 초기부터 지역 양로원과 노인정 등 곳곳을 누비며 소규모 골다공증 강좌와 무료 골밀도 검사 등을 진행한 것과,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 환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을 통해 복용시간과 방법, 복약지도 등을 해주는 ‘복용 알림 엽서’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이다.

“특히 골다공증 강좌는 처음 직원과 직원가족들의 직원복지 차원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이를 확대한 것입니다. 알렌맥스 제품 자체의 홍보보다는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봉사 개념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신 PM은 지난해 초 업계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생동성 파문에 따른 수혜 품목이라는 일부 견해에 대해서는 담당자 입장에서 절대 아니라고 극구 손사래 친다. 초기에는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지만, 결국엔 전체 제네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신 PM의 설명이다.

신 PM은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공략의 포인트로 ‘인식전환’을 첫손에 꼽는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까지도 골다공증은 노인이 되면 당연히 찾아오는 증세로만 취급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규모도 연간 15~2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전환을 시작으로 잠재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충성 환자군으로 연결시키는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알렌맥스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군을 구성, 환자 치료의 틀을 확보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신 PM은 마지막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골다공증은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예방과 치료가 병행돼야 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이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렌맥스가 골다공증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신동국 PM의 작지만 아름다운 소망이자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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