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필리핀 구호의약품 전달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필리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의약품을 국제구호NGO 단체를 통해 전달했다.

경기도지부 박영달 회장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 그리고 수년전부터 필리핀을 위시한 동남아 지역 국가의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고 있는 임용수 부회장은 6월 16일 지부회관에서 약 35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 20여종을 국제구호 NGO단체인 브링업인터내셔널과 러브월드 2곳에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전달식은 11년 전부터 매년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참가해 왔던 경기도 의료봉사단의 해외의료봉사가 COVID-19 사태로 인해 봉사단의 필리핀 방문자체가 불가능해 구호단체를 통해 의약품만이라도 전해주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영달 회장은 올해는 해외봉사활동에 꼭 참가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렇게나마 의약품이라도 보내게 되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며 구호의약품이 현지 주민들에게 소중히 쓰여 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희식 부회장은 의약품이 전달되는 필리핀 현지 바세코와 포락 2개 지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 빈곤지역으로 의약품은 고사하고 끼니 걱정을 해야 할 만큼 열악한 지역으로 올해는 방문하지 못하지만 내년에서 제일 먼저 방문 신청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이번에 전달한 의약품은 항생제, 항진균제, 연고제, 영양제 등 20여종이며 NGO단체인 브링업인터내셔널을 통해서 필리핀 바세코 지역에 전달되며 러브월드를 통해 포락지역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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