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13건·백신 2건 임상 중

"덱사메타손 중증환자 한정 사용" "히드록시클로로퀸 효과 인정되지 않아"

홍유식 기자hongysig@bokuennews.com / 2020.06.27 11:03:44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관련 총 1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은 치료제 13건 백신 2건으로 총 15건이 진행 중이다. 단계별로 보면 치료제 임상시험 13건 중 임상 3상은 2건, 임상 2상은 4건, 연구자 임상은 7건이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 'EC-18', 종근당의 항응고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 등이 있다.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제넥신의 GX-19이 1/2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보면 항체치료제로는 미국 ’L사‘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R사‘의 제품도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사가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준비단계에 있다.

혈장치료제로는 국내 ’G사‘가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

해외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2/3상 단계, 중국 C사와 미국 M사가 각각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2상 단계, 그 외 12개 백신이 임상 1/2상 또는 1상 단계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임상승인 현황에서 언급한 DNA 백신이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 1/2상 단계에 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외에서 공개되고 있는 덱사메타손, 히드록시클로르퀸 등의 치료정보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덱사메타손은 최근 영국의 임상시험에서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식약처는 "이는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중증‘ 환자에 한정해 의사가 환자상태를 관찰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로 국내 수급은 원활한 상태이다. 정제 및 주사제 14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정제는 연간 약 4300만 정, 주사제는 연간 약 6000만 앰플이 생산되고 있다.

히드록시클로로퀸은 올해 6월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임상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총 5건의 히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나,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5건 모두 조기 종료 등 현재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