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의료 4대악 정책’ 긴급 이사회

직역대표 초청해 공공의대 및 의대정원 증원 저지 대책회의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강대식)는 지난 4일 본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의료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부산광역시의사회 긴급 이사회 및 각 직역대표 초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전국 전공의 24시간 파업과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대책회의에 들어가 전진호 총무이사로부터 초청 인사 소개와 반모임 개최 현황 및 의협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결과 (전 회원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한 찬반의 건)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계속해서 본회 강대식 회장으로부터 정부의 의료 4대악 정책인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브리핑이 있은 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파업 참여 방안, 대회원 홍보 및 파업 동참에 따른 법적 문제 등 총파업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의응답 및 의견개진 등으로 이어졌다.

강대식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의료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투쟁 지원금 500만 원을 김명종 부·울·경 전공의협의회 대표와 함현석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전공의 대표에게 전달하고 후배 전공의들에게 적은 금액이나마 투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7시 본회 회관 4층 강당에서 이번 총파업 투쟁의 당위성에 대한 폭 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회원들의 투쟁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본회 임원은 물론 각 구·군의사회 임원 및 반회장이 참석하는 “의료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부산광역시의사회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의결하고, 강대식 회장으로부터 오는 14일 성공적인 총파업 투쟁이 될 수 있도록 각 구·군의사회 회장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본회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은 “동 총파업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서면결의까지 의결된 사안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총파업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 4대악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부산광역시의사회/부산지역 전공의대표/ 부산지역 의과대학 학생 대표 일동릐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료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부산광역시의사회 긴급 이사회 및 각 직역대표 초청 대책회의를 마쳤다.

이날 대책회의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단, 의장단, 감사단, 상임이사 및 각 구․군의사회장, 박원욱 대한지역병원협의회 공동회장 겸 부산지회 지회장, 양재욱 본회 학술이사 겸 인제대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장, 이은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교육수련부 대표 간사, 김명종 부·울·경 전공의협의회 대표, 성지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함현석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전공의 대표, 이예슬 고신의대, 김재정 동아의대, 유상조 부산의대, 문원준 인제의대 의과대학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부산시의사회  전공의  전국의사총파업  강대식 회장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