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향이)는 지난 17일 대구시약회관 2층 강당에서'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0년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겸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류민정 부본부장의 사회로, 먼저 2020년도 대구지역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길 교수의 좌장으로 대구과학수사연구소 인상환 소장 등 4명의 발제자가 출연해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연제 발표와 질문과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합성대마를 비롯한 신종마약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중독자 연령이 확연히 낮아지고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문제로 제기됐다.
또 “마약류 중독문제는 범죄행위이기도 하나 만성질환의 일종이므로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뿐만 아니라 치료, 재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마퇴운동본부의 중독재활센터 재활시스템 및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20여 년간 운영해온 재활시스템과 재활효과 등이 소개 되었으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의 필요성과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민간기관으로서 한국마퇴본부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시대 요청에 맞는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이향이 대구마퇴본부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지역본부에서 특별한 사전준비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사안부터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하고 법적 정비 행정상 도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들은 실행가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출연한 발제자는 다음과 같다.
△ 인상환(대구과학수사연구소)=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사례로 본 신종마약류 동향
△ 조성남(국립법무병원 원장)=약물중독재활센터 치료감호 현황
△ 권혜진(한국마퇴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팀장)=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교육 및 상담
△ 신해원(대구마퇴본부 재활전문위원)=대구마퇴본부 재활의 여정
◆ 마약류퇴치 유공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장상=권진원(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신종목(대구마퇴본부 재활전문위원), 김은용(대구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최임순(대구광역 시약사회 부회장
△대구시교육감상=김지환(대구마퇴본부 뮤지컬 연출자), 조명선(대구마퇴본부 교육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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