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성분에 비타민·멘톨 복합처방

[기획/ 1200억 탈모시장 각축전] 현대약품 '복합마이녹실5%'

국내 임상통해 증모 효과입증

스프레이도 병행 멀티용 병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매년 20만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그 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며, 제약업계에서는 탈모환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광고 혹은 캠페인을 펼치거나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녹실’은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국내 탈모치료제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내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으로 탈모를 방지하고 증모에 효과가 있다는 유의성 데이터를 얻은 바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용법과 용량을 지켜 꾸준히 사용하면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다.

‘마이녹실’은 미녹시딜 성분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국내 임상을 마친 제품으로 매일,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최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6년과 2009년 2차례 대한피부과학회와 현대약품의 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실험이 실시됐고, 미녹시딜의 국소도포제가 남성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에 현저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현재 탈모인구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될 만큼 탈모 문제는 여성들과 젊은 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발매된 ‘마이녹실S 캡슐’은 탈모치료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으로 비호르몬 성분의 처방으로 체내의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현대약품이 최근 선보인 ‘복합 마이녹실5%’는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5%에 2종의 비타민과 멘톨을 복합처방한 탈모치료제로, 두피의 발모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주는 3가지 성분이 복합처방돼 주성분인 미녹시딜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비타민 B6인 피리독신염산염을 처방해 과도한 피지분비를 억제, 미녹시딜의 Osmosis(삼투현상)를 원활하게 해준다. 피지가 Fatty acid(지방산)로 변환되는 것을 억제해주는 토코페롤 아세테이트가 처방돼 염증과 냄새를 줄여주고, 멘톨이 주성분으로 처방돼 염증과 가려움증을 청량감으로 개선시켜 준다.

복합마이녹실은 정량 분사가 가능한 프리미엄 정량캡을 개발해 도입했다. 1회 분사량은 0.12ml로 1ml 사용시 8~9회 분사하면 된다. 3개의 분사구로 미녹시딜 결정 현상에 의한 막힘 우려가 적으며, 먼지 등으로 부터 안전하고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외캡을 채용했다.

두피에 맞게 슬라이드 형태의 4개의 지지대가 두피에 밀착돼 안정적으로 분사되게 도와주며, 반투명한 코팅 PET 용기로 전체 잔량 확인이 가능하며 로즈골 사용으로 공급스런 이미지를 입혔다. 탈모부위가 넓은 환자를 위한 스프레이도 병행해서 쓸수 있는 멀티용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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