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코로나19 의료지원단 구성… 다시 코로나19 현장으로 가다

안강읍 풍산금속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경주 안강읍 소재 풍산금속,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는 조기 발견, 조기 격리, 조기 치료에 있다고 보고 회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의사회 코로나19 의료지원단을 새로이 꾸려 본격적인 의료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북의사회 임원진과 각 시군의사회장으로 구성한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상시 운영하여 경상북도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 하에 감염병 전담병원, 지역보건소, 선별진료소 등과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3차 대유행으로 연일 1천여 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아닌 산발적인 원인불명 지역감염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체검사 및 진료인력 부족이 다시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경주시의사회는 지난 19일 다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소재 풍산금속 직원 210명의 검체검사를 위해 현지에 경주시의사회 선별진료소를 임시로 설치하고 주말동안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의료지원단 활동을 펼쳤다. 추후 경주시 방역당국과 함께 안강읍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 23,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많은 의사회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보건인력이 부족한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의 자원봉사를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빠른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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