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발매 피로회복제 장수품목

[기획/ 피로 날리고 면역 올리고~ 힘내라 힘!] 대웅제약 '우루사'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1961년 발매된 피로회복제 대표적인 장수 품목이다. 주 성분은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이다. UDCA는 간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간세포 손상을 개선하는 성분으로 1902년 스웨덴 과학자 하마르스텐이 북극곰 담즙에서 최초로 발견, 일본에서 의약품으로 최초 개발 된 약물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전체 간장질환용제 시장은 물론 종합 비타민 시장과의 경쟁에서도 리딩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루사의 성장 비결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며 다양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 최근에는 우루사 300mg가 세계 최초로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웅 우루사, 복합 우루사 등의 일반의약품 또한 TV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우루사의 간 기능 개선 및 피로 회복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했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루사는 국내에서 처방되는 간장용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으로 이루어진 의약품이다. 활발한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며 △만성 간질환 △담즙 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계 질환 △담석증 △만성 C형 간염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예방 등 간부터 췌담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루사'를 젊은 감성으로 M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이크(SIEG)'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하는 등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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