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해에 이어 2021년에도 GAP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은 2021년 GAP인증 농가와 재배 면적, GAP 관리시설 확대 등 GAP 생산·유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GAP 인증 농가를 13만호 이상 확대하는 등 GAP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추진한다. 13만호 계획은 지난해 11만4천호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GAP 인증 기준’도 보완하는 한편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GAP인증 농가와 관리시설 확대를 위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GAP 인증 컨설팅을 확대하고, GAP 인증 전문가를 육성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GAP인증 농산물 홍보와 급식주간 운영, GAP 우수사례 확산, GAP 농산물 체험행사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일반 농산물을 GAP인증 농산물로 둔갑 판매하거나 GAP 인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관원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농정의 기본방향 하에서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GAP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소비자에 대해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GAP, 친환경 등 인증 농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GAP 등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GAP 인증제도 도입 이후 GAP 생산·유통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GAP 인증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농관원 기관 및 주요 정책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2020년 GAP 인증농가는 2019년(9만9천호) 대비 15.4% 증가한 11만4천호로 전체 농가(1007천호)의 11.3%를 차지했다. GAP 관리시설은 890개소로 2019년(817개소) 대비 8.9% 증가했다.
GAP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2019년(70.5%)대비 8.2%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GAP,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농약사용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사용량은 2019년 16만7천톤으로 2006년 24만1천톤 대비 30.7% 감소했고, 농경지 단위면적(ha)당 농약 사용량도 2019년 10.2kg으로 2006년 12.9kg 대비 2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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