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전시회 ‘2021인코스메틱스 코리아’ 14일 개막

혁신원료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존’ 공개… 온라인 웨비나 별도 운영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오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 유통사, 원료 제조사의 R&D, 포뮬레이션, 마케팅, 리서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트렌드를 살펴보고 최신 화장품 원료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시그니처 공간인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은 전시회 가장 중앙에 위치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원료를 소개한다. 올해 이노베이션 존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시된 최신의 원료만을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노베이션 존은 화장품 신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최신 정보를 얻고자 하는 연구개발(R&D) 전문가에게 온라인과는 차원이 다른 정보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외 약 20개의 원료사들이 소개하는 특허기술과 원료 등을 직접 살펴보고 테스트해보며 최신 제품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전시품별로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포뮬레이션에 대한 정보 또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관심있는 원료의 경우, 부스로 직접 방문해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전시회 방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이노베이션 존에 출품된 원료들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원료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존 어워드’를 개최한다. ‘기능성‘과 ‘효능성’ 원료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혁신성, 안정성, 감각성, 포뮬레이션 등의 기준에 따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평가한다. 심사위원으로 손성민 지사장(REACH24H), 노호식 센터장(수원대학교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 전지현 연구원(한국콜마), 최유리 연구원(아모레퍼시픽)이 참여한다.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지만, 전시회 첫째 날 현장에서 어워드 수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이노베이션 존에는 Gattefossé SAS가 공식 후원사, THE K BEAUTY SCIENCE가 미디어 파트너, REACH24H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Gattefossé SAS뿐만 아니라 LABORATOIRES EXPANSCIENCE, Bloomage Biotechnology Corp., Ltd., Lucas Meyer Cosmetics IFF 등 글로벌 유명 업체의 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코스팜에서 올해 7월에 론칭 예정인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원료 ‘Serenitide’, 단정바이오의 자연 유래 식물성 성분 ‘Soothing Cooler’, 엑티브온에서 퍼스널 케어(샴푸)와 스킨 케어 타입에 적합한 방부대체제 ‘Activonol-S’ 등도 참가를 확정하며 새롭게 개발한 제품과 원료를 선보일 예정이라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전시회 후에도 웨비나 형식으로 ‘온라인 원데이 포뮬레이션 랩(Formulations Lab)’을 운영한다. 22일 Gattefossé, Nikko Chemical, Kobo Products 등 원료사가 참가해 직접 포뮬레이션 데모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제품 개발 및 제형 기술 연마 과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등록 일정과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에 행사가 진행되지 못해 업계 전문가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7월에 열리는 행사를 통해 직접 원료를 테스트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마켓 트렌드를 파악하며,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측은 관계자와 참가업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1만원이나, 현재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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