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학회서 간질환 치료제 기반기술 소개

HBV, NASH, 비대흉터, 탈모, 황반변성 등 발표

RNA 간섭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이동기 대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OTS (Oligonucleotide Therapeutics Society) 학회에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리고핵산 분야 학계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비영리 포럼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전문 학회다. 글로벌 올리고핵산 신약 기업인 앨나일람, 아이오니스 등과 하버드, 예일대 등 미국 주요 대학들의 석학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올릭스는 2019년도부터 OTS 학회에 골드 레벨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다.

올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의 B형 간염(HBV)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프로그램의 동물효력시험 연구 결과를 비롯해 비대흉터, 탈모,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의 연구 및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올릭스는 자사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703A’의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위해 원료의약품 GMP 생산 과정에 착수했고, 인간 유전체 연구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OLX702A’도 동물실험에서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 외에 올릭스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와 ‘OLX301D’ 와 탈모 치료제 프로그램 ‘OLX104C’ 모두 2022년 내 임상 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올릭스는 국내 유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RNA 간섭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이제는 글로벌 RNA 간섭 치료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며 “세계적인 OTS 학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이전과 다양한 신약 프로그램의 임상 진입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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