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 기억력 회복, 치매 개선에 도움 줘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통해 물질 조절 효과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동물실험을 통해 삼채가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삼채는 매운맛, 단맛, 쓴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삼채(三菜)라고 불리며, 칼륨이 풍부한 치유식품이다. 

이번 연구는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삼채의 잎과 뿌리를 먹여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또 퇴행성 뇌 질환이 있는 실험용 쥐에서도 행동유형 관련 인자들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산업체와 협력해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 등 실용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 영 과장은 “이번 연구로 삼채가 기억력 회복, 치매 관련 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노인 친화형 식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채 재배 농장을 운영하는 김선영 대표는 “삼채의 인지능 개선 효과가 밝혀져 앞으로 삼채의 판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채의 인지능 개선과 퇴행성 뇌 질환 개선 효과는 특허출원 삼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인지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조성물(10-2020-0052144), 삼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퇴행성 뇌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10-2020-0071736)을 완료했으며, 국제 학술지 Nutrients (IF 5.7)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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