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은 인대, 연골 등과 같은 연조직 재생을 돕는 삽입형 의료기기의 체내 분해 정도를 확인해 잔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 전임상센터는 지난 8일 메디팁(대표 유정희)과 조직재건·재생용 의료기기의 생분해능 검증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메디팁은 생분해성 의료기기 개발·인허가를 위한 컨설팅·R&D 기업이다.
체내 삽입형 의료제품이 모두 흡수되지 못하고 잔류할 경우 염증 등 이물반응으로 건강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생분해성 의료기기의 체내 분해능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양 기관은 생분해성 의료기기의 정확한 분해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현장실증을 통해 분해정도에 대한 정확한 지표를 설정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체내 삽입 의료기기의 분해성능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프로토콜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며 "양기관이 협력하여 정확한 분해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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