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3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를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건국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식품공학 석사와 한방재료가공학과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인 한미양행의 경영자로서 30여 년간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다.
기능성 원료와 상용화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서울청 건강기능식품 GMP발전협의회 회장·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 등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정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태동할 때부터 동고동락해온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임기 내 '산업 발전'과 '회원사 지원'이라는 두 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열고, 식약처상(6명), 협회장상(8명) 수상자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하고 경희대학교 정세영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전년도 신규 가입 회원사에 회원패를 증정했다.
이어 2부에서 건기식협회 및 부설 연구원의 21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와 2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대내외 공유·협력 체계 강화 △회원사 중심 서비스 제공이라는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 규제 애로 발굴 및 개선,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와 회원사 안전을 위해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는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으며, 식약처 권오상 식품안전정책국장과 권석형 전 협회장과 주요 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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