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시간대 별 마시는 '루틴 음료' 인기

하루 올바른 규칙·습관 돕는 음료업계 제품들

MZ세대를 중심으로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실천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나만의 루틴화'가 열풍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일상 생활 속에서 꾸준한 '수분섭취'를 일상화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 음용시간을 상기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가 하면 밍밍한 물보다 다양한 맛과 기능을 추가해 맛있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가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수면 시 빠져나간 수분 보충으로 하루 시작

더위나 운동으로 땀이 배출되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수면 중에도 땀이나 호흡 등을 통해 수분이 손실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 싱그러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수면 후 수분보충음료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우리에게 익숙한 보리차와 옥수수차 제품이다. '주전자차 보리'와 '주전자차 옥수수'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주전자에 담아낸 것처럼 구수한 보리와 진한 옥수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큰 주전자에 끓여 마시던 맛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국내산 보리와 옥수수를 130도 끓인 물로 우려내 더욱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와 함께 상큼한 아침을 여는 음료로 제격이다. 토레타!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돼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난 아침 외에 야외활동과 간단한 운동 후의 갈증에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상큼한 요구르트맛을 더한 '토레타! THE 락토'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수분·단백질 보충으로 운동 효과 UP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운동 루틴을 실천하는 이들이 많다. 규칙적인 운동만큼 운동 후 수분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운동과 근육 형성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특히 수분이나 단백질은 지방처럼 몸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보충해줘야 한다.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 프로틴'은 평소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음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 'ION4'를 통해 수분 보충과 땀 배출로 손실되기 쉬운 전해질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고 10g의 프로틴을 더해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트륨(Na), 칼륨 (K), 칼슘(Ca), 마그네슘(Mg)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도 보충할 수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뉴케어 액티브 골든밸런스'는 근육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고단백균형영양식이다. 유청, 대두, 카제인 단백질을 1:1:2의 황금비율로 배합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근육 합성에 필수적인 필수아미노산 BCAA 2000mg과 함께 섭취하면 근육 합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D, 칼슘, 아연 등 19가지 미네랄과 비타민도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 소화불량도 불규칙한 식습관도 유산균 음료로 관리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모임과 약속이 많아져 균형 있는 영양 관리가 어려워지고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특히 소화불량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스트레스 불러 일으킬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는 바쁜 일상에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액티비아 핵심 유산균인 '액티레귤라리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지방 0%에 1병당 100kcal 미만으로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딸기, 바나나, 골드키위, 사과, 케일 등 과일과 채소가 조화롭게 혼합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빙그레에서 출시한 '요플레 이지드링크'는 고온살균 처리한 후 멸균 팩에 포장해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드링킹 요거트다. 6g의 단백질, 215mg의 칼슘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이의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담았다. 90%의 풍부한 원유 함유량과 색소, 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진한 플레인 요거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밤에도 예뻐지는 노하우, 잠들기 전 뷰티 음료면 OK

'숙면뷰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음료업계는 하루 루틴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음료로 편안하게 자면서도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10000'은 콜라겐 10000mg과 밀크세라마이드의 이중시너지가 돋보이는 콜라겐 음료다. 콜라겐 음료 특유의 텁텁하고 비린 맛없이 깔끔한 레몬 소다맛과 높지 않은 50kcal로 자기 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이 함유돼, 자는 동안에도 이너뷰티를 챙길 수 있다.

머스카의 '슬리핑보틀'은 감태추출물, 홍삼 등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과 수면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타트체리를 첨가한 수면리듬개선음료다. '슬립테크, 수면박람회'에도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며 100ml의 용량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와 음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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