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 예산지원은 16억원 규모로 시범사업에는 최종적으로 61곳 약국의 참여가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도심형 공공심야약국 52곳, 비도심 9곳이 신청한 약국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대한약사회 정현철 약국 담당 부회장은 29일 브리핑에서 "현재 공공심야약국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심야 및 공휴일 취약시간대 의약품 수요에 대해 적정한 이용 편의를 제공해 1차 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현재 공공 야간·심야약국 미설치 기초자치단체 위치한 약국을 대상으로 했다.
현재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108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61개 약국을 포함하면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69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정현철 부회장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약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며 "심야 및 공휴일 취약시간대 고객들에게 체계적인 약물검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심형 공공심야약국은 52곳으로 부산 8곳(수영구, 남구, 부산진구, 북구, 사하구, 해운대구, 동래구, 서구), 대전 2곳(유성구, 대덕구), 울산 1곳(중구), 경기 18곳(시흥시, 의정부시(2), 수원시(3),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남양주시(2), 광명시(2), 고양시(3), 파주시(2)), 강원 3곳(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충북 3곳(충주시, 청주시, 제천시), 충남 4곳(서산시, 논산시, 아산시, 당진시), 세종시 2곳, 전북 4곳(군산시, 익산시, 전주시(2)), 전남 1곳(나주시), 경북 5곳(김천시, 포항시(2), 경산시, 칠곡군), 경남 1곳(양산시) 등이다.
비도심형 공공심야약국은 경기 1곳(가평군), 강원 1곳(속초시), 충북 1곳(진천군), 충남 1곳(홍성군), 전북 1곳(순창군), 전남 1곳(영암군), 경북 2곳(상주시, 영천시), 경남 1곳(창녕군)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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